은혼/카츠라 코타로 드림
주제 : 붙잡다
떡밥잔뜩이네요!
끝나지않는 꿈이있다.
몇번이고 불러보는 이름이 차가웠다.
가나다라마바사 검은 글자들이 나열되어있다.
"이름이?"
크레용으로 더럽혀진 얼굴이 눈이 아팠다. 밋밋한 기모노에 조신한 발걸음으로 다가온다.
"....마"
"..."
"가지마."
"..왜?"
오히려 다가오고있는 이 사람을 왜 붙잡고있지? 바람이 분다. 꽃이 살랑거리고있었다. 그걸 사랑스럽게 보고있던 사람이있었다.
칼을 들었다. 동강동강
나라를 떠났다. 비가 오는 날 이었다.
"가지마."
"미안해."
귀여운 여자아이를 보았다. 그 남자는 정이 많다. 괜찮아 행복해보이는걸.
몇번이나 듣고 몇번이나 말했다.
그중엔 놓아주지않는 추억이있다.
...
"일어나라해!"
"어이— 점심이다."
"웬일로 늦잠이군."
"꿈..?"
어? 누님 꿈꿨어? 어떤꿈? 눈을 빛내며 말하는 카구라를 보며 잠시 멍하게있으니 흐릿하게 남은 꿈이 그마저도 사라졌다.
"까먹었다."
"응?"
"잊어버렸어,"
재미없다는 소리와 밥먹으라는 일으킴 그리고 오늘도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_어느날 붙잡혔던 발목을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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